이 글을 찾아 들어오신 분들은 학생이거나 직장인분들일 것 같다. 주중에는 유난히 아침시간이 바쁘기에 간편한 아침을 찾게되는데, 간편하면서 나름 영양소도 풍부하게 챙긴 제품을 찾고자 할 것이다.
오늘 글은 그런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갖고 왔으니, 한번 비교해보고 오트밀을 아침대용으로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지 제안해본다!
1. 오트밀의 효과 및 효능
오트밀을 먹기로 마음먹기전에 우선, 오트밀에 대해 잠깐 알아보면 좋을 것 같다.
오트밀(Oatmeal)은 귀리를 탈곡하여 으깨어 건조시킬 것이다. 귀리는 밀, 보리와 같은 벼과에 속하는 곡물로, 쌀 등 정백한 곡류에 비해, 쌀겨, 종피, 배아 등에 포함된 영양소가 풍부하다.
대표적인 오트밀의 효과 및 효능으로는 아래와 같다.
- 식이섬유 공급
오트밀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소화를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며, 혈당 수준을 안정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 콜레스테롤 관리
오트밀에 들어있는 베타 글루칸이라는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두며,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혈압 조절
오트밀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체중 관리
오트밀은 포만감을 주며, 고단백, 저지방식품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적합합니다. 또한 혈당을 안정시켜 급격한 혈당 변화를 막아줍니다. - 항산화 작용
오트밀은 항산화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영양소
오트밀은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철분, 마그네슘, 아연 등 다양한 영양소를 제공합니다.
2. 오트밀 종류 선택하기
오트밀을 먹기로 마음 선택했다면, 다음으로 알아봐야하는 것은 오트밀의 종류이다. 오트밀은 정제 단계에 따라 몇 가지 종류로 나뉜다.
- 컷 오트밀 (Rolled Oats)
컷 오트밀은 오트밀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전체 오트캐럴을 압착하여 만듭니다. 컷 오트밀은 빠르게 조리되며, 죽이나 그래놀라 같은 다양한 요리에 사용됩니다. - 스틸 컷 오트밀 (Steel-Cut Oats)
스틸 컷 오트밀는 오트캐럴을 조각으로 잘라서 만듭니다. 이러한 오트밀은 고용량의 수분을 흡수하고 더 많은 식이섬유를 포함하고 있어 보다 건강에 좋습니다. 그러나 조리 시간이 더 오래 걸립니다. - 인스턴트 오트밀 (Instant Oats)
인스턴트 오트밀은 미리 조리된 오트밀로, 더 빠르게 조리됩니다. 일반적으로 물이나 우유에 몇 분 동안 끓이거나 전자레인지에서 조리하면 손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 스틸 컷 인스턴트 오트밀 (Quick-Cooking Steel-Cut Oats)
스틸 컷 인스턴트 오트밀은 스틸 컷 오트밀보다 빠르게 조리되도록 처리된 것입니다. 스틸 컷 오트밀보다는 더 건강하지만 빠르게 요리하려는 경우 인스턴트 오트밀보다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립니다. - 유기농 오트밀 (Organic Oats)
유기농 오트밀은 유기농 방식으로 재배된 오츠로 만든 오트밀입니다. 화학 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며, 환경 친화적인 생산 방법을 채용한 제품입니다. - 오트밀 가루 (Oat Flour)
오트밀을 분말로 만든 제품으로 베이킹이나 요리에 사용됩니다.
3. 마시는 오트밀 장단점
나는 마시는 오트밀 제품을 오랫동안 먹어왔고, 나름 만족하고 있다. 이전부터 퀘이커 오트밀은 자주먹어왔지만, 무조건 가성비만 생각하고 큰 포장으로 사면 매번 다 먹지못하고 버리기 일쑤였기에, 소분화된 오트밀을 구입했었고, 그러다가 편의점에서 마시는 오트밀 제품을 발견하고는 한동안은 이 제품으로 정착해서 먹고 있다.
마시는 오트밀의 장점
마시는 오트밀의 장점은 무엇보다 간편한 보관과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편리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 어디서든 이 제품 하나만 가지고 다니다가 편의점에서 우유나 두유를 사서 넣기만 하면 바로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오트밀은 불리는 시간이나, 뜨거운 물을 필요로하는데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니다.
마시는 오트밀 제품은 시원한 우유에도 잘 섞이기에 차갑게 먹을때도 좋다. 맛은 마치 미숫가루나 선식과 같은 맛이지만, 딸기 제품의 경우, 좀 더 단맛이 강한 것 같다. 무조건 단 제품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처음 오트밀을 접할 수 있는 제품이라 생각이 든다.
마시는 오트밀의 단점
마시는 오트밀의 단점으로는 첫번째로는 부피를 말하고 싶다. 통에 들어있기에 어디나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으나, 집에서 여러개를 보관하고 있다면 다른제품에 비해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것이 단점이다. 여러개를 쌓아두고 먹는 스타일이라고 한다면 퀘이커 오리지널에 비해서는 보관할 수 있는 개수가 한정적일 수 있다.
두번째 단점으로는 다이어트 식으로는 영양측면에서는 다소 비 효율적인 선택지라는 점이다. 어떤 오트밀을 먹어야 할지 고민 중인 분들을 위해 아래에 퀘이커 사의 두 제품의 영양정보를 비교해두었다.
<마시는 오트밀 vs 오트밀 오리지널 영양정보 비교>
마시는 오트밀 (오트&그레인) | 오트밀 오리지널 | |
총 내용량 | 50g (222kcal) | 30g (110kcal) |
나트륨 | 160mg | 90mg |
탄수화물 | 29g | 21g |
당류 | 14g | 1g |
식이섬유 | 2g | 2g |
지방 | 8g | 2g |
트랜스지방 | 0g | 0g |
포화지방 | 2.1g | 0.3g |
콜레스테롤 | 5mg미만 | 0mg |
단백질 | 9g | 3g |
마시는 오트밀의 경우, 당류가 무려 14배나 높고, 지방의 경우 4배, 포화지방의 경우 7배나 오리지널 보다 높기에, 다이어트를 할 때, 마시는 오트밀을 선택하는 것은 다소 영양측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오트밀 오리지널과 비교해볼 때, 당류나 지방이 높은 것은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무엇보다 마시는 오트밀의 경우, 우유나 두유와 함께 먹기에 우유나 두유가 가지고 있는 영양정보가 빠져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싶다. 함께 마시는 우유나 두유 제품에 따라 당류나 지방이 더 증가할 수도 있다. 그래도 마시는 오트밀의 경우, 오트밀 오리지널보다 단백질 부분에서는 더 나은 수치를 보여줬기에, 체중조절을 필요로 하는 운동 선수들에게는 부적합하지만, 일상생활을 하는 직장인에게는 충분히 경쟁력있는 선택지라는 생각이 든다.
4. 오트밀 오리지널 장단점
마시는 오트밀에서 어느정도 오트밀이 익숙해졌다면 높은 당류가 신경쓰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된다. 결국 건강을 위해서는 당류를 줄이는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결국 오트밀 오리지널로 찾아오게 되는데, 나는 이 선택지도 좋다고 생각한다.
오트밀 오리지널 장점
오트밀 오리지널의 장점은 바로 소분포장이 되어 있어, 보관과 섭취가 편하다는 점이다. 기존에 1kg씩 대용량으로도 사서 먹어봤는데, 보관이 까다로울 뿐더러, 그 무수한 가루를 직접 보면 ‘과연 내가 유통기한 내에 다 먹을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 결국 쉽게 물리게 된다.
그런점에서 소분되어 있는 오트밀 오리지널은 타 제품에 비해 강력한 장점을 갖고 있다. 바로 적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기에 주방에서 자주 손이가는 공간에 담아둔다면, 가끔씩 생각날 때 간편하게 꺼내서 먹을 수 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전자레인지에 사용가능한 그릇에 담아 물이나 우유를 담아 전자레인지에 돌린다면 금세 조리가 완료되어 간편하게 죽처럼 먹을 수 있다.
오트밀 오리지널 단점
오트밀 오리지널의 단점은 바로, 맛이다. 많은 분들이 오트밀은 맛으로 먹는게 아니라고 하지만, 분명, 마시는 오트밀을 먹을때는 맛이있었고, 행복했던 것을 떠올려보지만, 오트밀 오리지널은 이미 맛본 단맛을 머리속에서 지워야 한다. 마시는 오트밀에서 경험했던 단맛을 떠올리며 오리지널을 먹는다면 급 우울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더 건강하게 먹고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아무맛이 없던 오트밀에서 오트밀 자체의 단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